
목차 산사의 길은 공주, 보은, 순천, 안동, 양산, 영주, 합천, 해남 이들 지역에 위치한 한국의 산지 사찰을 둘러보는 특별한 역사와 문화의 여행 코스예요. 사찰은 주로 도심이나 산속에 세워졌는데, 산속에 위치한 사찰을 우리는 '산사(山寺)'라고 불러요. 산사는 오늘날까지도 유형과 무형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살아 숨 쉬는 국가유산이에요. 1. 산사의 길이란?산사는 예불, 의례, 강론 등 불교 수행 활동은 물론이고, 창건 승려와 호국 영웅들을 기리는 신앙을 포함한 융합적 신앙의 모습을 보여줘요. 대표적인 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는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7개의 사찰이 포함돼요. 이들 사찰은 현재까지 불교 의례와 전통을 이..

목차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신라의 수도 경주와 한국 정신문화의 심장 안동. 이 두 도시는 대한민국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기에 최고의 여행 코스예요. 천년 동안 수도의 자리를 지켰던 경주는 그 자체로 거대한 역사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발걸음마다 신라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이에요. 1. 천년 정신의 길이란?경주는 ‘땅을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신라의 역사가 현재까지도 생생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예요. 새롭게 발견되는 유물들은 신라의 과거가 현재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한편, 안동은 선비 문화와 풍자적인 민속문화가 어우러져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를 상징해요. 유교의 깊은 학문적 전통과 더불어 인간미 넘치는 민속문화를 보존해 온..